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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대전

대전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참치집 착한참치

by >ⓐⓑⓒ 2023. 5. 8.
대전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참치집 착한참치

 

대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게 돼서 조금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고기는 자주 먹고 해서 이번에는 해산물이 당기더라고요.

참치철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랑 둘이 보기에 참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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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7:00 ~ 23:00

다찌 10자리

룸 O(룸 개수는 파악을 못했습니다.)

간판은 작아 보이지만 내부는 은근히 큰 편입니다.

지금 다찌만 보여드린 거고요. 룸 사진이 없으니까 참고하세요.

 

해당 참치집을 고른 이유는 냉동참치가 아니었습니다.

참치를 해동해서 주는 참치집입니다.

 

입에 넣어서 먹게 되면은 냉동 참치는 차가운 참치를 먹게 되는데

해동 참치는 냉동 참치를 잘 해동하게 되면은 입에서 녹는 식감을 가지게 돼요.

해당 참치집이 특허를 받아서 했다고 하는데요.

다른 곳과 비교할 때 조금 아쉬운 점은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먹는 데는 배 터지도록 먹고 올 수 있으니까요.

콜키지(원하는 주류를 가져와서 먹을 수 있음)

보니까 콜키지를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오마카세나 타 가게의 경우에는 콜키지 3만 원 2만 원씩 발생을 하게 돼요.

이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특수부위로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스페셜까까지 제철이 아니라서요.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참치 외에도 준비되어 나오는 음식들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 먹다 보면 배가 안 부를 수가 없었어요..

참치죽과 미소국으로 입 맛을 한번 돋워줬습니다.

사장님이 한번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먹는 방법

1. 레몬을 뿌려먹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레몬에 간장을 살짝 묻혀서

참치에 붓처럼 발라주셔서 먹어도 레몬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저도 처음 알았지만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2. 무순을 간장에 담가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장님은 1번 방법만 설명해 주십니다.

2번은 저도 다른 곳에서 배웠습니다.

 

처음 나온 부위는 눈다랑어 뱃살입니다.

이거는 사장님이 한번 만들어주십니다.

고추냉이 살짝에 레몬을 붓처럼 해서 한 개 만들어주십니다.

고추냉이가 최대한 혀에 닿지 않게 먹으면 매운맛을 덜 느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복고추냉이무침과 참치불초밥입니다.

전복 와사비 무침은 맵지 않고 비린 맛도 없어서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아요.

다음으로 참다랑어 뱃살입니다.

눈다랑어 뱃살의 경우에는 기름기가 적지만 참다랑어 뱃살은 확실히 기름기가 다릅니다.

훨씬 더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연어아가미 구이와 침차꼬리 무조림입니다.

참치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연어 아가미의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가미 구이의 경우에는 먹을게 많이 없어요.

진짜 볼 살이라서 구이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어는 연어초밥으로만 먹는 분들은 조금 다르게 느끼겠죠?

눈다랑어 대뱃살 부위입니다.

이 부위는 하얀 부분이 쫄깃한 식감입니다.

다음으로 참다랑어 머릿살입니다.

확실히 특수부위를 주문했을 때만 나오는 부위겠죠?

역시 기름져~ 맛있어요~

레몬 껍질 부분을 알아서 올려주신 플레이팅입니다.

새콤한 맛을 맛볼 수 있어요~

먹다 보면 그릇이 더러워지는데요.

그릇을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십니다.

간장 범벅인 그릇으로 쓰지 마시고요.

새 걸로 쓰세요~

다음으로 참다랑어 배꼽살입니다.

식용 금가루를 뿌려주십니다. 금가루 뿌리시니까 좀 더 고급진 요리 같죠?

새우튀김과 삼치카레입니다.

밑에 부분은 삼치예요! 참치와는 다르게 삼치도 카레랑 같이 먹으니까 영영가 만점입니다.

다음으로 황새치 뱃살입니다.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부위죠?

위에 뭔가를 얹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냥 는 게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죠?

눈다랑어 뱃살입니다. 빛깔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아쉽더라고요.

참다랑어 목살 부위가 오히려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느낌이었어요.

참치는 역시 빨갈수록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연어배꼽살입니다. 연어 배꼽살은 맛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연어 맛이라서 맛 표현은 딱히 하지 않을게요.

마지막으로 주신 수제 양갱입니다.

참치집이나 해산무 집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달달한 음식이 나오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달달한 음식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주시면 좋은 거 같습니다.

금가루 소주예요!!

이거는 사장님이 매번 주시는 건 아니고요.

그날 금가루 통이 있는데, 거의 다 떨어지게 돼서 금가루 통에 소주를 붓고서 흔든 다음에

소주잔에 타 주십니다.

손님들에게 이벤트로 해주시면은 더 좋을 거 같아요.

 

착한 참치 리뷰입니다.

별점 5개 중에 3.5개 정도로 드릴게요.

참치의 해동이라고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냉동 참치를 잘 먹게 되더라고요.

분위기가 괜찮고 소모임으로도 괜찮은 곳으로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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