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홍천] 가게 이름이 엄청나게 긴(떡봉 솥뚜껑 닭볶음탕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게 후기(어선장&떡봉)

[강원/홍천] 가게 이름이 엄청나게 긴(떡봉 솥뚜껑 닭볶음탕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게 후기(어선장&떡봉)

 

홍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재밌게 놀았으니 배를 불려야 할 차례입니다.

여럿이서 놀러 가게 되어서

양도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닭이 너무 커서 6명이서 먹는데

포만감이 가득했습니다.

벽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와서

남긴 모습도 있고 방송에 나왔던 적도 있더라고요.

추운 겨울이었지만 난로가 있고

불 앞에 있어서 춥지 않더라고요.

솥뚜껑으로 된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어요.

하지만 우린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어야 하니까요!

솥뚜껑이 정말 큽니다.

정말 시골집에서 보던 가마솥의 크기입니다.

사진이 작아 보인다고요?

가서 보시면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솥뚜껑에 닭볶음탕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연기가 자옥합니다.

아래서는 강한 화력으로 팔팔 끓이게 되니까

활활 타올라서 빠르게 익혀집니다.

반찬은 매우 단출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전 날 술을 먹으셨다면

물이 굉장히 맛집입니다..!

보리차랑 뭐랑 섞으셨다는데

알려주시지는 않았어요!

역시 맹물보다는 끓여먹는 물이 최고죠~

닭이 사서 쓰시는 닭이 아닌 게 느껴졌어요.

닭 뼈가 칼로 마구잡이로

난도질 되어서 치킨 같은 닭 다리의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큰 닭을 사용해서 질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맛은 매우 좋았고 계속 끓이다 보니

국물도 매우 찐해져서 맛있어지더라고요.

맛은 보장해 드립니다.

밥 2개만 볶은 모습인데 밥이 진짜 많습니다.

3개를 시켰다면... 정말 다 먹지도 못했을 거예요.

하트는 저희가 만들었어요!

사장님이 해주시지는 않아요.

그리고 치즈를 그냥 넣어주십니다.

홍천의 자그마한 가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비발디파크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그래도

맛이 좋으니까 좋다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