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게~ 천상대게 아산탕정점
이번 년 들어서 대게를 자주 먹었네요.
블로그에 안 쓴 적도 있긴 하지만 2달에 한 번씩은 먹어본 거 같아요.
대게를 먹어야 하는데, 홀에서 싸게 드시려면은 직접 전화해 보고 가격을 맞춰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먹었떤 기준으로는 1kg 59,000원이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사이즈가 작아서 3킬로를 시켰지만 4마리가 나왔습니다.
영업시간 : 16:00 ~ 23:00
주차장 : 가게 앞에 주차 Or 주택가
영업 오픈을 하자마자 4시에 바로 갔습니다.
킹크랩은 89,000원이었네요.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분명히 5만 원 초반으로 기억하는데, 그새 가격이 확 다시 올랐습니다.
참고하세요.
기본 안주로는 치즈 옥수수랑 오뎅탕, 파전에 명태무침이었습니다.
미리 가기전에 해달라고 주문을 해놓은 상태여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 4마리의 위험이 엄청나네요.
이렇게 많은건 저도 처음 봐요.
확실히 몸통을 보니까 작다는 게 느껴집니다.
몸통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파면 몸통 살이 나와야 하는데 작아서 잘 안 나오더라고요.
3명이서 먹는데, 이 정도는 다 먹어야죠!
작다고 해서 살 수율이 조금 떨어지는 건 아니었어요.
살 뺀다고 크래미를 자주 먹었는데, 역시 대게 식감을 따라올 수가 없어요.
집게 쪽이 역시 제일 맛있어요.
다음으로 다리 쪽 살이 제일 많은 쪽이에요.
이거 잘 빼면은 살이 쏙 하고 빠지던데 전 못하겠더라고요!
대게는 역시 큰게 맛있는 거 같아요.
다음은 집게발 쪽 다리예요.
이건 살이 쏙 하고 빠지더라고요.
제일 맛있는 순은 집게 > 아래 다리 > 집게 다리
이게 맞는 거 같아요.
게 내장도 한입 해야 해요.
전 내장을 수저에 떠서 먹기도 하고 아니면 살이랑 같이 찍어서 먹기도 합니다.
전혀 비리지 않아요.
괜히 내장이 맛있는 게 아니에요.
내장 2개 정도만 빼서 볶음밥 해 먹어야죠!
크윽.. 내장으로 만든 볶음밥이에요.
짭조름하면서 계속 식욕을 당겨요.
마지막으로 대게를 넣은 라면으로 입가심하면 풍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같이 주시는 총각김치가 라면하고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대게는 철을 따라간다고 하지만 전 상관없는 거 같아요.
가을이나 겨울이 대게가 크긴 합니다.
비싼 음식을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면 대게도 추천드려요.
P.S 처음에 잘 못 계산해 주셔서 4kg로 계산해 주셨는데, 나중에 전화가 와 있더라고요.
다행히 근처에서 먹고 있어서 가게 찾아가니 죄송하다면서 1kg 금액을 돌려받았습니다.
대게만 먹은게 아니고 술이랑 이것저것 같이 먹다 보니
많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 잘 못 계산하신 거였습니다.
해프닝이긴 한데, 저도 제대로 확인 안 했었네요.
다음부턴 저도 영수증 잘 확인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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