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무한샤브샤브와 편백찜 일공공샤브

천안 무한샤브샤브와 편백찜 일공공샤브

광복절날 점심 2시쯤 가게를 찾아서 가보려고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어요.
불당동이라도 많은 음식점이 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당황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밥을 안 먹을 수는 없고 막 돌아다니다가 보니까 편백찜이 보였어요!
다행히도 브레이크 시간도 겹치지 않고 가서 먹게되었어요.

편백찜 + 소고기

무한 샤브샤브를 고르지는 않았어요.

먹성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서 편백찜을 먹고 나면은

밑에 샤브샤브까지 따로 할 수 있어서리필 없어도 괜찮은 거 같아요.

무한 리필은 23900원, 편백찜 + 소고기는 1800원대입니다.

편백찜 아래에 소고기 샤브샤브 국물이 들어있고 위에 편백찜을 올려주세요.
타이머로 딱 재는데 9분 뒤면 먹을 수 있어요.

뚜껑을 딱 열어주니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기름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고기랑 같이 무를 간 소스를 찍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칠리소스도 있지만 전 가게에서 제공해 주는 소스도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편백찜을 먹는데.. 오돌뼈가..!

이건 좀 충격이긴 했어요. 분명 맛은 있는데 오돌뼈가 씹혀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편백찜을 다 먹고 나면은 소고기 샤브샤브를 달라고 하면 됩니다.

소고기 샤브샤브는 온갖 채소를 많이 넣어주고 소고기를 넣어서 끓여주면 돼요!

오래 끓일수록 더 맛있잖아요~
순한 맛하고 매운맛입니다.

매운맛은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고 보면 돼요.

채소가 굉장히 먹음직스러워요.
거기다가 싱싱한 느낌까지 받게 되어요.

채소는 그래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이상하게 샤브샤브를 먹게 되면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이러다가 배가 터지는 거 아닌가 몰라요.

아 그리고 끝나면은 죽을 만들어서 만들 수 있는데, 그 사진은 제가 못 찍었는지 없더라고요.

죽도 꽤 맛있는데.. 이 사진을 놓쳤네요.


3시 이후로부터 다른 분들이 전화가 왔는데 브레이크 타임인데도 받아주시더라고요.
이런 면에서 서비스가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식사를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음식을 내어드리는 걸 보니 보기 좋더라고요.

전체적인 느낌으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편백찜에 샤브샤브에 죽까지 먹는다니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전 편백찜 한입 하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