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불당동] 이자카야 하노신(feat. 다시는 안 갑니다.)
천안 불당동 불금은 언제나 사람이 많겠죠?
불금이 아니어도 주말이나 밤 10시까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수록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이런 이자카야가 많고요.
사람이 항상 많아서 들어가보고 싶더라고요.
저는 다찌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이곳은 요리가 만드는 게 어느 정도 보입니다.
요리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중 하나죠.
뭐 시킬지 메뉴판부터 볼게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가다보니까 꼬치만 시키게 되었습니다.
7종 모듬꼬치의 경우에는 랜덤으로 준다고 해서.. 시키기 애매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은 모츠나베를 많이 시킨 것을 봤습니다.
분위기는 일반 이자카야 집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깨끗하고 위생상태 좋은 꼬치들로 보입니다.
대파와 안심, 삼겹말이 꽈리고추만 기억이 나는데 왼쪽이 뭔지 모르겠어요.
맛은 맥주와 어울리는 맥주이기도 하고요.
먹을 만은 했습니다.
꼬치를 구워서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꼬치를 굽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우리 거만 나오는데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럼 제가 왜 가지 않겠냐고 말했는지 적겠습니다.
분명 제가 위에서는 위생적으로 보인다고 했었죠?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집게로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근데 이걸 한명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옆에 꼬치 굽는 요리사와 나베를 끓이거나 하는 사람도 같이 먹더라고요.
???????????????????????????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그리고 뭔가를 끓이는 요리사는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 같은데, 수저로 맛을 보는 행위까지
만약 이게 본인들이 밥을 먹기 위해서 한 게 맞을까 아니면 손님에게 주는 음식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간은 11시 밥을 먹을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꼬치를 굽는 요리사도 언급하겠습니다.
대파를 굽는데 자꾸 태우는지 가위로 잘라내더라고요.
태우거나 내가 먹을 음식이 줄어든다면 기분이 묘할 거 같네요.
한 두번 자르는 것도 아니고 계속 자르네요..
더불어 그 자른 부분을 자꾸 한 개씩 먹더라고요.
근데 옆에 사람에게까지 준다??
아니 진짜 심해도 이렇게 심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런걸로 언급을 하지 않는데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이렇게나 테이블을 가득 메웠는데 비 위생적인 모습에 너무 놀랐습니다.
진짜 빨리 먹고 다른 이자카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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