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3박 4일 3일 차 일정 - USJ, 신후카에구리
이번엔 3일 차 일정인 USJ와 신후카에구리입니다.
USJ는 워낙 유명하죠?
값이 비싸지만 그만큼의 재미를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성수기에는 익스프레스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만약 기다릴 자신이 있다면 일반 티켓으로 가능한데, 성수기에는 2시간 동안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거는 복불복 중 하나입니다.
진짜 많은 경우이고 아닐 때에는 1시간이내, 30분 이내로도 입장 가능합니다.
일단 USJ를 간단히 알아볼게요.
USJ의 티켓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일반 티켓(스튜디오 패스 입장권)
두 번째 일반 티켓 + 익스프레스권입니다.
일반 티켓으로 들어가서 모든 걸 즐길 수 있지만 몇몇은 안되거나 확약권(어플로 시간 입장을 정함)
몇 개 안 되는 경우로 치면 지금 제일 HOT하다고 할 수 있는 마리오는 익스프레스권, 확약권이 필요합니다.
자꾸 확약권이 뭐야?
이렇게 들릴 수 있는데, 쉽게 말해서 시간 확정하는 겁니다.(예약권)
일본 말이 자꾸 직역돼서 이상하게 들립니다.
좋은 꿀 팁으로는 아침에 입장하시자마자 USJ 어플 깔고 QR을 바로 인증을 하시고
마리오 상품의 시간대를 받으시면 됩니다.
어플 사용방법 알려드릴게요.
발급된 입장권을 먼저 등록합니다.
[홈] - [e정리권] - [입장권 등록하기] 출력된 QR 코드 or 라이브러리의 QR 코드 인식시키기 두 가지 방법입니다.
저는 라이브러리께 인식이 되지 않아서 QR 코드 상대방 핸드폰 갤러리에 띄우고서 인식했습니다.
어플에 딱 들어오시면은 [홈] - [에어리어 입장정리권/추첨권] - [E정리권 발권하기] - [슈퍼 닌텐도 월드™]을 들어가면 가능 시간대가 뜹니다.
이렇게 가능 시간대가 뜨는데, 저 시간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예약을 했지만 너무 해가 뜨겁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건 포기했어요.
웬만하면 포기 안하는데, 이 날 무더위가 심하고 제가 놀이기구를 타니 어지럼증이 나타났어요.
놀이기구를 좋아하는데, 어지러워서 못 타다니 ㅠㅠ
자 그럼 다음으로 익스프레스권을 알아볼게요.
이거는 자금의 여유가 있는 분들만 추천드릴게요.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입장권 + 익스프레스권입니다.
익스프레스만으로 입장이 안됩니다!
1일권 기준입니다.
USJ | 성인입장권 | 아동입장권 | 4 익스프레스권 | 7 익스프레스권 |
성수기 | 9만원대 | 5만원 후반대 | 10만원대 | 13만원대 |
비수기 | 8만원대 | 5만원 초반대 |
제가 왜 9만원대라고 적어놨냐면?
이게 시즌 A, B, C 이렇게 요일별로 또 나뉘게 됩니다.
내가 가고 싶은 날을 선택해서 요금을 보셔야 합니다.
4익스프레스권과 7 익스프레스권이 있는데, 4 익스프레스권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4 익스프레스권이 지금 마리오도 가능하니까요.
비수기 때에는 익스프레스권이 아깝습니다.
놀이기구는 검색하셔서 타고 싶은 걸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더라도 대부분이 VR로도 이루어진 것도 있고 밖에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으니까요.
추천드릴만한 건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스파이더맨, 미니언즈, 롤러코스터(이름이..)
대충 이 정도는 추천드릴게요.
USJ로 가는길
전 긴테츠닛폰바시역에서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나라선을 타고 니시쿠조역에서 환승
2. 오사카 시영지하철로 환승해서 니시쿠조역에서 환승
이렇게 가야 합니다.
니시쿠조역에서 USJ로 가는 건 JR선만 있어서 이거는 잘 보고 타셔야 합니다.
제일 싼 건 2번입니다.
긴테츠 나라선은 닛폰바시역에서 들어가면은 찾기 좀 어려운데요.
1번 방법으로 가신다면 우측 위에 긴테츠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역으로 들어가자마자 개찰구에서 뽑지 마시고 한번 더 계단을 내려가셔야 합니다.
어차피 뽑히지도 않아요.. 역이 안 나오니까요.
그리고 내리면 난바역에서 멈추는 전철이 있는데, 이건 내려서 다음 전철로 갈아다시면 됩니다.
니시쿠조역에서 내리시면은 티켓을 타시 뽑아서 갈아타셔야 합니다.
이래서 돈이 많이 들어요..
와 교통요금만 해도 살벌합니다.
이런 전철을 타셔도 되고 아니면 일반 전철로도 들어오니까 전광판 잘 보고 타시면 됩니다.
아침 10시 조금 넘었는데 입장하러 가는 길에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아니 어디 있다가 다들 나타난 건지 모르겠어요.
입구에서도 한 컷 찍어주고요.
USJ 오면 필수적인 코스 중 한 곳입니다.
이 앞에서 일단 사진 한번 찍어줘야겠죠?
인제 이게 입구 초입입니다.
이게 사람이 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엄청나게 큽니다. 정말로!
지금은 방영을 안 하지만 주술회전입니다.
이것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옆에 친구는 애니를 잘 몰라서 패스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처음 온 사람한테는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 먼저 들어가야겠죠?
저걸 탑승하고서 3D 안경을 쓰고서 영상을 보여줍니다.
실제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서 재밌어요!
애기들이 좋아합니다.
대신에 사진 촬영은 안됩니다!
미니언즈인데, 의외로 안에 들어가서 대기시간이 좀 많이 길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해서 좋긴 했지만요.
은근 미니언즈를 탈 때 제가 어지럼증이 나타나서 아쉽더라고요.
미니언즈는 안경 없이도 볼 수 있고, 1인칭 시점의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하죠
푹푹 찌는 날씨에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놀이기구 두 개를 타고나니 배고파서 점심 한 끼 했습니다.
그전에는 티라노로 된 가게였는데, 원피스로 바뀌었더라고요.
둘 다 먹을만합니다.
정말 힘들거나 하면 전 여기서 휴식을 갖는데, 미국에서도 같은 공연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LA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은근 쇼를 보면서 재밌게 해주기도 하고 맨 앞자리는 물보라를 맞습니다!
맞기 싫다면 뒤에 앉아주세요!
해리포터로 바로 타봐야겠죠?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해리포터는 놀이기구가 빨리빨리 움직이는 편이라서 금방 탈 수 있습니다.
이것도 영상 방식이라서 1인칭 시점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좋겠는데, 어렵나 봐요.
날이 너무 더우니까 미치겠어요!
무알콜 버터맥주 슬러시입니다.
정말 이렇게 달고 시원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도 이걸 먹어도 더위를 먹은 탓에 이걸 먹고 일정을 포기했습니다.
마리오 예약을 했는데, 3시간을 더 버텨야 해서요.
추가적으로 밤 7시쯤이 되거나 마감 전에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체력이 좋거나 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지금은 마리오가 대세라서 스파이더맨 옆에서 스테이지가 있는데, 마리오 쇼를 합니다.
물대포를 날려주면서 더위를 날려줍니다.
다 같이 단체로 뛰놀면서 물총 쏘고 맞기도 하고 합니다.
숙소 해서 좀 쉬고서 신후카에구리로 이동했습니다.
1 Chome-12-9 Fukaeminami, Higashinari Ward, Osaka, 537-0002 일본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에 나왔던 곳 중 한 곳입니다.
제가 가 보았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맛은 전 확실히 좋았습니다.
오징어회부터 전갱이회까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신후카에역에 도착하면 도톤보리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굉장히 조용한 도시의 느낌입니다.
평온한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사람 많고 힘들게 다녔는데, 조용한 분위기로 바뀌니까 좋더라고요.
1번 출구로 내리면 신호를 건너지 않고도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밖에서 보는데, 메뉴가 전부 일본어라서 놀랐습니다.
걱정 마시고 들어가세요. 들어가면은 한국어 메뉴판을 주십니다.
일본어로 주세요라고 말하면 메뉴판 바꿔서 주십니다.
이야 처음에 일본어 메뉴판 받았을 때 얼마나 당황했나 몰라요.
전갱이회와 산오징어회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정말 일본분들이 오시는 곳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시더라고요.
전갱이회입니다.
살아있는 녀석을 바로 잡아서 떠주신 겁니다.
얼마나 맛있냐면은 비리지 않고 야들야들한 게 입 안에서 녹습니다.
전갱이와 눈 마주치면은 한 번씩 움찔거리는데 아직 살아있어서 움직이더라고요.
자 그럼 다음으로는 산오징어회입니다.
크기가 엄청나게 크고 칼집 보이시나요?
진짜 5mm 단위로 얇게 썰어서 주십니다.
대충 뭐 그렇다고요.. 얇다는 뜻이에요.
입안에 넣으면 녹아요!!
여기에 소금을 같이 주시는데, 전 소금을 같이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유튜브에서만 보던 퍼포먼스입니다.
볏짚으로 해주는 구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저 두 개만 시키다 보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생다랑어 김밥하고, 문회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전 역시 참치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맛있습니다.
문어회가 생각하기에 정말 별로일 수도 있는데, 살짝 데친 숙회가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의 회입니다.
그래도 오징어회가 좀 더 맛있긴 합니다.
전갱이 뼈튀김으로 고소합니다.
뼈가 부서지면서 먹는데, 바삭한 게 과자 같은 느낌이에요.
오징어회에서 보면은 소금구이와 버터구이와 튀김을 정하라고 합니다.
저는 버터구이로 정했습니다.
진짜 입안에서 버터향이 버티는데, 자꾸 씹게 만듭니다.
이게 가츠오 짚불구이 이입니다.
불 향이 나면서 가츠오(가다랑어)의 맛이 확 느껴집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아직 일본에도 먹을 게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매번 도톤보리만 가다가 다른 곳에 가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분명 거리가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끄러운 곳이 아닌 조용한 곳에서 먹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이렇게 해서 3일 차 일정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본은 정말 더울 때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매번 더울 때 많이 가는데, 힘들어서 헥헥거리고, 땀도 많이 나고 안 힘들 수가 없더라고요.
겨울이 차라리 나은 거 같아요.
4일 차는 내용이 많이 없어서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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