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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4년 나고야

나고야 여행 3박4일 1일차 스시잔마이&테바사키

by >ⓐⓑⓒ 2024. 2. 24.
나고야 여행 3박 4일 1일 차 스시잔마이&테바사키

늦은 저녁 비행기로 도착하게 돼서

바로 저녁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음식은

매번 초밥입니다.

 

해당 가게는 진짜 오사카에서 자주 봤는데

한 번도 가지 않았어요.

그냥 간판 이름만 알고 갔는데

어디선가 자주 보던 아저씨의

사진이 보이더라고요.

 

이 가게인 줄 몰랐습니다.

스시잔마이 사카에점

가게는 건물 내부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안 보일 수 있는데,

일본어를 조금만 읽을 수 있는 분은

금방 찾아가십니다.

사카에역과 가깝게 있습니다.

히사야오도리역과 사카에역은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요.

들어가면 진한 일본의 향이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공항에만

바로 그 간장의 향을 맡아서 "일본 왔구나"

생각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일본어라서 당황스럽습니다.

그럴 때는 위의 팩맨과 지구 모양을 눌러주시면 언어가 바뀝니다.

팩맨이라고 하면 잘 모를 수 있겠네요..ㅎㅎ

이게 팩맨입니다.. 30대, 40대분은 많이 아시겠죠?

짜잔~ 언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까 조금씩  안 맞거나 오역이 있지만

그래도 사진보고서 쉽게 주문할 수 있어요.

생맥주가 조금 비싸긴 해요.

근데 엔화가 많이 떨어진 걸 생각해 보면

비싸지 않습니다!

초밥에 들어오면 가격별로 볼 때

일본어로도 되어 있는데

참치, 조개, 생선, 카테고리를 눌러주면

한국어로 나옵니다.

 

첫 번째로 시킨 초밥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기름진 초밥을 주문하면

다른 걸 느끼지 쉽지 않더라고요.

네기토로입니다.

참치살을 으깨서 만든 요리입니다.

전 이렇게 길게 롤 형태보다는

군함(軍艦ぐんかん) 형태의 초밥을 더 좋아합니다.

 

"이게 어떤 거냐"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초밥 시킨 위 사진에서 김으로 쌓여 있는 초밥을 말합니다.

이거는 김이 일단 너무 억세니까요.

한입에 들어오지 않아서요.

그래도 참치니까 맛있습니다.

 

먼저 먹은 초밥은 맛 빼기입니다.

다음 진또배기를 먹어봐야겠죠!

주도로 오도로

중 뱃살, 대뱃살

이렇게 해서 참치 세트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진짜 사진 바로 앞에 보이는 초밥이

기름끼가 많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초밥을 먹기가 쉽지 않아요.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생맥주를 먹는데

캬~~~

기가 막힙니다.

 

첫날에 비행기 타고 왔는데,

힘듦이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그 시원함과 목 넘길 때 맥주는 잊을 수 없습니다.

사시미도 같이 주문했어요.

참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밋밋한 느낌이..

이래서 기름이 있는 음식은 나중에 먹어야 해요.

게살 샐러드입니다.

대게살과 대게 내장으로 만든 소스를 같이 줍니다.

 

부어서 드시면 되는데

비린 거를 잘 못 드시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가 20대 때에는 비린 맛을 잘 못 먹었어요.

대게 내장 드실 줄 안다면 상관없습니다.

 

아니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11만 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럴 때 일본 물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아니 이런 게 있더라고요.

처음 알았습니다.

계산 확정 누르고서 나갔습니다.

여기도 카드 잘 됩니다.

 

따이씨..

모르고 트래블월렛 카드를 미사용으로 바꿔서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으로 했습니다.

나갈 때 이거 가지고 나가주시면 됩니다.

가게의 분위기, 그리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 나고야 여행이 있다면 이용을 하고 싶네요.

 

야마짱 테바사키 본점

테바사키의 닭날개 튀김은 나고야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닭날개 튀김으로 처음에는 엄청 짜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었습니다.

조금 위생에는 실망일 수 있습니다.

왼쪽 간판에서 캐릭터를 사카에역 주변에도 체인점이 있어서

한 번쯤은 더 볼 수 있습니다.

본점은 주말에는 꽉 차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1층과 2층인데, 저는 1층에서 먹었습니다.

저녁 10시쯤 다 되어가니까 사람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한국이었으면 더 북적거릴 때인데요.

세트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1차를 하고 온 상태에서 많이 먹을 수 없겠더라고요.

닭날개 튀김이 후추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맛은 아래 첫 번째 사진에서 후추 양을 선택합니다.

저는 표준으로 했습니다.(Standard)

메뉴가 너무 많은데,

닭날개하고 두부샐러드,

いか エンペラ 炙り(IKA ENPERA ABURI, 오징어 구이)

ネギネギ たまごやき(파 계란말이,네기네기 타마고야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생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같이 주문했습니다.

위생을 짚어가야 하는데,

처음에 이 부분에서 실망했던 부분입니다.

그릇이 깨끗한 느낌이 아니고

기름이 눈에 보입니다.

 

고깃집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인데

좋지는 않습니다.

본점일수록 이런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 텐데

제가 계란말이를 좋아합니다.

갈은 무랑은 같이 먹지는 않았지만

계란말이 안에 하얀색 무언가가 들어있었습니다.

계란이 덜 풀린 건가 하는데

계속 나오더라고요.

 

맛있는데 대체 뭘까..

하면서 궁금했는데

티브이를 보다가 알았는데

꼬맹이가 동생을 위해서 계란말이를 해주는데

마요네즈와 간장을 넣어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닭날개 보통맛입니다.

비주얼을 알고 있었는데,

무슨 맛인데 이렇게 열광할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맥주 없이

그냥 먹으면 짜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맥주랑 같이 먹으면 딱인데?

두부 샐러드입니다.

단단한 두부가 아니고 연한 두유입니다.

전 샐러드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징어 귀로만 만든 오징어 구이입니다.

오징어 입은 먹어봤는데, 귀로만 만든 요리는 처음입니다.

술안주로 딱이더라고요.

맛있어요~

추천드립니다~

스시잔마이에서 먹은 생맥주에 비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맥주는 정말 아쉬웠어요.

나고야 첫째 날 스시잔마이와 테바사키 일정으로 다녔습니다.

나고야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는 편입니다.

가뜩이나 2 터미널에서 내렸는데, 1 터미널까지 걸어갔습니다.

꽤 멀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은 여유롭게 버스 타셔도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 둘째 날과 교통 패스, 공항에서 오는 방법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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