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 가볼 만한 곳
제주도를 이번년에 두 번이나 갔다 와서 지금 여행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의외로 겨울에는 많이 추워서 확실히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었고요.
실내 활동이 더 많았고요. 여름에도 실내가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밖에 좀 보다 보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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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일차 코스
2. 2일차 코스
혼자 여행을 다니게 되어서 먹는 건 굉장히 제한되었습니다.
확실히 고기나 이런건 먹기 좀 어렵고 최대한 혼자서도 갈 수 있고 돌아다닌 기준입니다.
해당 일자는 2월 17일 기준입니다. 참고하세요~
3일 차는 아침 비행기를 타서 거의 일정이 없었다고 보시면 돼요.
1일 차 코스
1일 차 코스(애월) 로그인 렌터카 - 제주 김만복 본점 - 슬로 보트 - 구엄리 돌염전 - 소길역
도착을 오후 2시쯤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렌트카는 공항 안에 대부분이 없고 대기업이 아닌 이상 버스를 타고 밖으로 이동해줘야 합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찾아다 보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 있더라고요!
당시에는 방역지침 때문에 매장에서는 먹지 못했고요. 차에 돌아와서 먹었어요.
비주얼은 단순해 보일 수 있는데, 전복 김밥하고 안에 계란이 굉장히 부드럽고요.
하나는 커피 같아 보이지만 전복죽입니다. 따뜻할 때 먹으니까 좋더라고요~
전날 술을 한잔했더니.. 더 좋아서..ㅎㅎ
애월 바다가 잘 보이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가게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아요.
가게 자리는 다해봐야 40석 정도 될 거 같아요.
2층에 올라가면 뷰가 잘 보여서 사진 스팟으로도 좋고요.
저는 커피를 안 먹어서 캐모마일 차를 시켜서 먹었어요.
여유롭게 시간을 좀 보냈고요. 카페가 조용한 편이에요.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영 사진이 별로였어요..
구엄리 돌염전 코스는 애월에서 갈만한 곳이라고 나오지만 은근 주차할 곳도 없고 도로에 주차한다는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저거 말고는 남자가 갔을 때는 사진 스팟으로 하기는 어렵고
바다와 근처에 있는 곳에 가셔서 사진 찍는 게 오히려 놓을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쉬었으니까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혼자 운영을 하시는 곳이라서 주인장 분과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재료도 직접 사 오자마자 해주시더라고요.
소고기를 보니까 군침이 딱 돌더라고요.
일본에서 먹던 생각이 나서 먹긴 했는데 달달한 맛은 조금 덜하긴 했어요.
전 실제 일본에서 먹었는데 그땐 많이 달긴 하더라고요.
주인분이 일본에서 10년 이상 사셔서 일본전골를 우리나라에서 거의 처음 고안하셨다고 하네요.
2일 차 코스
2일 차 코스(성산)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유채꽃밭 - 오르또 - 썬라이즈135 -
요요무문 - 만장굴 - 황금손가락 함덕점
2일차 코스는 굉장히 굉장히 돌아다녔지만 오랫동안 다 머물지 않아서 진짜로 춥기도 해서 중간중간 많이 쉬어주었습니다.
2월 중순 정도 되니까 유채꽃밭에 꽃이 꽤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먹긴 많이도 먹고 진짜 엄청 돌아다녀서 많이 피곤했어요.
2월은 실외활동은 좀만 해요.. 얼어 죽어요.
섭지코지는 누구라도 아시죠? 꽤나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요.
날씨가 매번 진짜 왜 이렇게 구린지.. 모르겠어요. 진짜 바람마저 엄청 부니까 사람 미칩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요.
확실히 바닷바람은 성산 쪽이 엄청납니다.
애월은 이런 바람이 없는데 여기만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하늘 위에 저기만 뻥 뚫려서 햇빛이 들어오는데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유채꽃이 조금 피어있긴 한데 많이는 없어요. 사진 찍는 스팟으로는 부족해요.
추워서 후다닥 내려갖고 성산일출봉으로 갔어요.
성산일출봉 진짜 올라가자마자 전망대에서 사진 딱 찍고 진짜 내려왔어요!!
진짜 경치랑 자연의 모습을 봐서 좋긴 한데 추위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여긴 더 추워요!! 덜덜 떨다가 돌아왔어요.
사진 스팟으로 뽑은 곳이 유채꽃밭입니다.
유채꽃밭이 개인이 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무료로 개방한 곳도 있어요.
유료는 확실히 관리를 잘해놓으셨고 무료는 그런 느낌은 없어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맞닥뜨렸는데 유채꽃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무료이기도 해서 추천드려요.
이 때는 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유채꽃보다 많이 찍어서 사진은 이것밖에 없네요.
그래도 유료만큼 꽤나 커서 공영 주차장도 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추천드려요~
유채꽃밭 위치 : 광치기 해변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63
오르또는 특이하거나 한 게 없어서 사진은 많이 안 찍었어요.
2층으로 구성된 카페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배고프니까 제주도에서 유명한 게 뭐겠어요. 해물라면을 바로 검색했어요. 선라이즈 135입니다.
해산물을 보니까 굉장히 푸짐해요~
갑각류의 경우에는 사장님이 가져가신 다음에 해체해주시는데
해체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가져오시길래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이런.. 다음부턴 직접 까먹는 게 좋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다고 말을 할 수는 없네요.
전 나름 만족했습니다.
카페는 굉장히 아담하고 테이블 수가 4개인가 5개 정도 있었어요. 참고하세요.
확실히 제주도의 카페들은 옛 건물을 활용하거나 오래된 느낌이거나 인스타그램 감성을 굉장히 떠올리게 만듭니다.
구좌 쪽은 확실히 당근케이크가 유명해서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의외로 달달한 맛이 나면서 제가 커피를 잘 안 먹는데 이때는 케이크하고 커피 한잔했습니다.
바다 보면서 먹는데 굉장히 분위기 있고 조용해서 전 흡족했습니다.
다음 만장굴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끝까지 가실 분이 아니시면 비추합니다.
시간 은근 많이 잡아먹어요. 왔다 갔다 1시간이나 소요됩니다.
진짜 가는 길은 굉장히 험합니다.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시면 가기 힘든 장소 같아요.
굴이나 자연스러움을 느끼기에는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끝까지 걸어가면은 위에서 물이 떨어져 만들어져 만들어낸 바위가 보여요. 보면 굉장히 신기하고요. 이런 게 있을 수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가는데 30분이나 걸려요.. 남자 기준으로요.
동굴의 끝은 아니고 중간 정도 되는데 더 이상은 개방해주지 않아서 여기가 끝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더이상은 돌아다닐 힘이 없어서 진짜 숙소 근처 초밥을 먹으러 갔어요.
황금손가락이라고 하는 곳인데, 초밥은 굉장히 맛있어요.
의외로 가성비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구성을 보면은 참치랑, 소고기도 보이고 은근히 기름져서 맛있습니다.
한 가지 나빴던 건 된장국 안에 초밥 장식용 초록색 풀 같은 게 들어 있어서 국은 먹다 남겼습니다.
이거만 빼면 맛은 다 좋았어요. 사장님한테 보여드리지는 않았지만 파라고 하시는데 식감은 전혀 아니여서요.
맛은 있지만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네요.
3일 차 아침 식사
마지막 날이고 아침만 먹고 공항으로 바로 갔어요.
함덕 해장국에서 한우 내장탕을 먹었습니다.
비린 맛도 없고 깔끔한 맛이어서 전 매우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해장국으로 해장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날 술은 안 먹었지만요..ㅎ
2박 3일 진짜 알차게 보내보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혼자 여행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1인 여행이어서 저녁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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