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내가 산 주식이 상폐를 선고받았다.
오늘 글의 시작은 굉장히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아프냐고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왜 그러냐면은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게 생각나죠?
벌써 2년이나 지났으니까 잊혀질만 합니다.
2021년 4월 초
때는 2021년 4월 초 이때 회사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식 어플 한번 들어가 봐야지~
근데 산 주식의 계좌만 들어갔지 따로 신경을 쓰지 않을 때였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삼성전자 주식을 봤는데, 며칠째 쎌마테라퓨틱스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래프를 눌러보았죠.
응????????
내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산 주식이 거래정지라니?
너무나도 황당했습니다.
방법은 있냐? 없습니다.
그 회사가 나빠졌다는 뜻을 보이는 거니까요.
그래프를 보니까 병원에서 보던 심박수 측정기 같았습니다.
삐ㅡㅡㅡㅡㅡㅡㅡㅡ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형선고를 맞았네요 ㅋㅋ
이 때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그래도 얼마 투자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해봤자 100만 원이었는데, 이게 언제 풀릴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이게 누군가의 추천주로 산 건데, 조금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주식은 이래서 누군가의 권유를 받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잊혔습니다.
중간중간 이야기
뭐 올라오는 건 다른 회사에 주식을 추가적으로 발행하거나
유상증자를 주는 경우입니다.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금전대여는 왜 해줘요?!
돈 있었네? 후 ㅋㅋ 근데 내 돈이 아니죠
회사돈이지 주식이랑은 다른 개념이긴 해요.
돈 빌려주고 이자를 받으려는 거겠죠?
토론방은 아주 그냥 난리입니다.
진짜 투자해서 우는 사람, 아님 싸게 팔려고 하던가, 아니면은 투자한 니들이 바보 지라는 말까지
그냥 각양각색입니다.
그냥 보면서 웃픕니다.
봐도 아무렇지 않고요.
자 그러면 쏄마테라퓨틱스 주식 그래프 한번 보고 가실게요.
오르고 내리고 하는 등락률이 너무 큽니다.
그냥 말 그대로 장기간 투자가 아닌 단타주가 되어버렸어요.
코로나 관련주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망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프라도 좀 보고 들어갈걸..
타이밍만 잘 맞추면 돈을 쉽게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무슨 코인 같아요.
팍 오르고 떨어지고 일방적인 주식 그래프는 아니긴 해요.
2023년 6월 20일
그러자 2023년 6월 20일 상장폐지 통보가 공시로 올라왔습니다.
회식을 하고 있었는데, 네이버로 어플에서 알림이 오더라고요.
이야 드디어 죽는구나 아니 뒤지는구나!!
그냥 죽여줘!! 부탁이야
며칠이나 지났을까요?
2023년 6월 23일
또 다른 내용이 올라옵니다.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이건 또 뭐냐 우리 회사 상폐당하기 싫어요.
이건대 후.. 방법이 없습니다.
거의 가처분 신청은 기각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상폐를 받아들여야겠죠?
대체 언제 또 재판 열린다는 거야..
또 하염없이 기다리게 될 겁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번주 상폐를 밟아야 하는데,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다음에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한가 맞고서 팔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하한가 맞고 휴지조각이 될까요?
그건 결과 나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주식 초보라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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